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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착한소비…지역경제 살리고 취약계층 돕기 '적극 실천'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8:12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8:12

공급사와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 선결제 나서
코로나19로 매출 급감…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포항과 광양 지역에 설비자재를 납품하는 90여곳의 공급사와 함께 지역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한 착한 선결제 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과 광양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정부에서 범국민 캠페인으로 실시 중인 '착한 선결제 대국민 캠페인' 방식으로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착한 선결제 운동은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업체 등에 선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소비자 운동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이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 하는 모습.[사진=포스코] 2020.06.29 yunyun@newspim.com

포스코그룹과 공급사 임직원은 포항시 남구 연일시장과 광양시 중마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에게 선결제를 하고 사용권 등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1000만원을 지원하면 각 지역 협력사봉사단(기업시민 프렌즈)이 똑같이 1000만원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업시민 프렌즈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친구같은 거래협력기업'이란 뜻이다. 지난해 6월 포스코 공급사와 협력사가 모여 발족했으며 올해 3월에는 81개 공급사로 구성된 '기업시민 프렌즈클럽'을 신설했다.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에 동참하는 공급사들과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동반성장함은 물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시민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급감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한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장기화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용 농산물을 납품하는 농가의 판로가 막히자 직원들이 포항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포항시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아이디어를 내 버섯과 양파, 마늘, 계란, 현미쌀 등 친환경인증 농산물 9종으로 구성된 농산물 꾸러미 세트는 제작했고 포스코 사내공지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사전 구매 예약을 받았다. 농산물 꾸러미는 하루 만에 완판됐다.

이외에도 포항, 광양 제철소 직원들은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들을 찾아 각 지역의 특산물 구매도 이어가고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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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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