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1:16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1:16

지표 호조·대규모 부양책에 주식 '사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추세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남았지만, 경기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뉴욕 증시가 지지가 되면서 유럽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47포인트(1.08%) 오른 6225.77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42.73포인트(1.18%) 상승한 1만2232.12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5.82포인트(0.73%) 오른 4945.4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1.57포인트(0.44%) 상승한 359.89로 집계됐다.

전날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투자자들은 미국 텍사스와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느릴 가능성을 우려했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미국에서 바이러스를 억제하기 위해 행동할 수 있는 문이 닫히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럽에서는 스위스 나이트클럽과 영국 레스터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돼 또 다른 우려를 낳았다.

노디아 자산운용의 시배스천 갈리 거시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주식시장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 급증과 월말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하려는 투자자들의 매도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기 지표 호조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부양책은 이날 유럽 증시 매수 분위기를 띄웠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월 경기 체감지수가 5월 67.5에서 6월 75.7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상승 폭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더 메일'과 전날 인터뷰에서 병원과 학교, 주택 개발에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은행주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프랑스계 BNP파리바는 이날 2.87% 상승했으며 스위스 UBS그룹과 스페인계 방코산탄데르도 큰 폭으로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0.12% 오른 1.123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5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69%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