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스마트 팩토리 생산성·품질 확보에 기여"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이를 위해 전날 대구광역시 북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장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종운 인증평가사업단장, LG전자 생산기술원 이승기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와 한국한국로봇산업진흥원 협력하기로 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사진=LG전자] 2020.06.30 sjh@newspim.com |
양측이 협력하기로 한 분야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다. 이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s)가 결합돼 있다.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해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로 꼽힌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측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증평가사업단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지금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LG전자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으로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의 보급 및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은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안전성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LG전자] 2020.06.30 sjh@newspim.com |
한편 LG전자는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는 등 로봇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맞춰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Robostar)'를 인수하고 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신설해 로봇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외식업장 맞춤형 서빙 및 퇴식 자동화 자율주행 로봇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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