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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민 10명 중 1명 "코로나19 감염은 자업자득"...비난·차별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11:33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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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국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본인이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영국에 비해 10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오사카(大阪)대학 연구팀 등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고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비난을 당하거나 차별을 받는 것이 이러한 의식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우라 아사코(三浦麻子) 오사카대 교수 등 심리학 연구팀은 지난 3~4월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5개 나라에서 각 400~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감염된 사람은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에서 "매우 그렇게 생각한다"까지 찬반 정도를 6단계로 물었다.

그 결과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생각한다" "다소 그렇게 생각한다" "매우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한 비율이 미국 1%, 영국 1.49%, 이탈리아 2.51%, 중국은 4.83%였다.

이에 반해 일본은 11.5%에 달하며 10명 1명꼴로 "그렇게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반대로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비율은 미국 등 4개국에서는 60~70%에 달한 반면, 일본은 29.25%에 그쳤다.

미우라 교수는 "일본에서는 코로나에 국한되지 않고 '피해자'가 과도하게 비난을 받는 경향이 있다. 묻지마 살인의 피해 여성이 '심야에 돌아다니니까 그렇지'라고 비난받는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의식이 감염은 본인 책임이라고 간주하는 생각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위험에도 일본 도쿄 신주쿠 번화가 가부키초(歌舞伎町) 거리가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03.27 gon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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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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