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혜정2, 13년 만에 챔피언스 우승... "KLPGA 김지영2 우승에 자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 4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혜정2가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2(45·다올로)는 30일 전라북도 군산 컨트리클럽(파72/5,778야드) 전주(OUT), 익산(IN)코스에서 열린 'KLPGA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2020 4차전'(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500만 원)에서 입회 1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김혜정2가 13년 만에 챔피언스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KLPGA]

김혜정2는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그리고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2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최종라운드 첫 번째 홀부터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알린 김혜정2는 8번 홀(파5,421야드)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후반에 들어선 김혜정2는 버디 세 개를 더 추가하여 6언더파를 기록해 같은 타수로 대회를 종료한 김선미(47)와 우승컵의 주인을 가릴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 334야드)에서 열린 두 선수의 승부는 연장 네 번째 홀에서 결정됐다. 세 번의 연장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18번 홀, 김혜정2는 드라이버를 힘껏 쳤다. 이어 김혜정2는 대회 기간 내내 말썽이던 바람을 의식해 세컨드샷을 낮게 치면서, 공을 핀으로부터 약 6M 거리에 멈춰 세웠다. 김혜정2는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면서 버디를 잡아냈고, 짜릿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혜정2는 "첫날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다. 전혀 기대를 못 했던 우승이라 떨떠름하고 기쁘다. 과거 챔피언조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한 경험이 여러번 있었으나, 긴장감 때문에 우승에 실패했었다. 오늘은 챔피언조와는 관계없이 편히 플레이해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드림투어 이후 선수 활동을 잠시 멈춘 김혜정2는 2017년 챔피언스투어 선수로 복귀를 했다. 2017년 13개 대회에서 톱텐에 5차례 진입한 김혜정2는 2018시즌에는 준우승 한 번 그리고 2019시즌에는 준우승 두 번을 기록하는 등 점점 상승세를 보였고, 이내 간절했던 우승의 맛을 봤다.

특히 김혜정2는 "지난주에 종료된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2020'에서 김지영2 선수가 우승하는 것을 봤다. 나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느꼈고, 간절함과 노력으로 우승하는 모습이 더욱 와 닿았다. 좋은 기운과 끈기를 방송을 통해 전달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정2는 "어려운 시기에 구단을 만들고 지원해주시는 다올로 구단의 모든 분 그리고 골프에 전념하도록 늘 건강을 챙겨주시는 어머님과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주는 박소현4 선수에게 정말 감사하다. 코로나19로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업계가 힘든 상황에서도 챔피언스 대회를 열어 주신 김상열 회장님과 항상 고생하시는 KLPGA 임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번 우승을 두고 김혜정2와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한 김선미(47)에 이어 오미현(48,모리턴)이 단독 3위에 자리, 연속 2개 차전에서 톱10에 들었다. 2개 차전 연속 우승을 이루며 상금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서예선(50,브리지스톤)은 1라운드를 선두로 끝냈으나,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추가해 2언더파 142타(67-75) 공동 9위에 자리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