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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김종인, 야권 대선후보 쥐락펴락..."백종원 되고 윤석열 안돼"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06:26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5:09

언론 인터뷰서 "당 밖에 꿈틀대는 사람 있다"
40대 경제 전문가·백종원 등 거론하며 기존 주자 끌어내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야권 대선후보 '품평' 행보에 나서고 있다.

기존 야권 주자들을 한 켠으로 밀어놓은 채, 아예 정치권 밖에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거론하며 대선 후보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그의 한 마디 한 마디에 차기 정권 탈환을 노리는 보수 진영 여론은 출렁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한 여론조사에서 단숨에 전체 3위, 야권 1위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저출생대책특별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7.01 kilroy023@newspim.com

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 밖에서도 꿈틀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바깥에 그런 사람이 틀림없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제기되는 야권 대안후보론에는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라고 일축했다.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자기가 생각이 있으면 나오겠지"라고 말한 것에 비해 좀 더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

김 위원장은 기존 대선 후보군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정하지는 않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제주지사 하는 원희룡씨도 (대권 도전을) 얘기했고, 유승민씨도 그런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안다. 어떻게 구체화돼서 나타나는지 봐야 할 것"이라며 "대선에 출마하고 싶으면 빨리 좀 튀어나오라. 튀어나와서 선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대권 주자 품평은 취임과 동시에 일찌감치 시작됐다. 그는 취임 당시부터 비대위원장으로서의 목표를 '2022년 대선 승리를 위한 당 재건'으로 내세웠다.

김 위원장은 최근 당 비례 초선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대선 후보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여야 할 것 없이 인물이 한 명도 없다"며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떠냐. 이렇게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 친화적인 사람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6.24 leehs@newspim.com

그의 첫 화두는 '40대 경제 전문가'였다. 그러면서 기존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등에 대한 질문에는 '이미 평가가 끝난 사람들'이라며 평가 절하했다. 40대 경제 전문가 화두에 홍정욱·김세연 전 의원 등이 아니냐는 하마평이 돌기 시작했고, 홍 전 대표 등은 강하게 반발했다.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에 대해서는 "사람은 착한데, 착하다고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크게 보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도 '그렇다면 차기 대선 후보로 새로운 인물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서 나올 수는 없다"며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김 위원장의 대선후보 품평에 대해 정가에서는 설왕설래가 오간다. 별 다른 설명 없이 툭 던지지만 확실한 파급력을 일으키는 그의 화법이 통한 셈이다.

당 내에서도 "기존 주자들을 지나치게 희화해한다" "결국 자신이 대선후보가 되려는 것이 아니냐"라는 평가와 "경각심을 주는 말이다" "백종원은 김 위원장이 차기 야권 대선 후보의 조건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라는 평가가 함께 한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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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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