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사용자 통해 본격 알려져...'미스틱 브론즈' 색상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준비 중인 '갤럭시노트20'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공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이미지가 삼성전자 러시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트위터리안 Ishan Agarwal가 자신의 계정에 게재한 갤럭시노트20 이미지. 2020.07.02 sjh@newspim.com |
그동안 비공식 이미지가 나온 경우는 있었으나 삼성전자를 통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한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Max Weinbach)를 통해 본격 알려지기 시작했다.
막스 웨인바흐는 트위터에 "미스틱브론즈 색상의 갤럭시노트20울트라"라는 글과 함께 해당 이미지를 올렸다. 그러면서 "홈페이지에 8일동안 게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삼성 홈페이지에는 이미지가 삭제돼 있다.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출시되는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을 지칭하는 것이다.
IT 분야 팁스터(정보 제공자)인 '이샨 아가왈(Ishan Agawal)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갤럭시노트20울트라로 보이는 첫 사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트위터리안 Ishan Agarwal가 자신의 계정에 게재한 갤럭시노트20 이미지. 2020.07.02 sjh@newspim.com |
이미지에 따르면 후면 카메라는 전작인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하게 3개의 렌즈가 세로로 일렬 배치돼 있다. 오른쪽에는 카메라 플래시와 가늘고 길쭉한 형태의 렌즈가 하나 더 있다. 카메라 배열 구도가 다른점을 제외하면 이 부분 디자인은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0과 비슷하다.
카메라 사양은 1억800만 화소 메인 렌즈, 1200만 광각, 1300만 망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로 유추해 보면 이번 제품에는 갤럭시S20에 탑재된 100배 줌 기능은 빠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울트라에는 100X 표시가 있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망원 렌즈에 12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하면서 100배 줌 기능을 제외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대신 50배 줌이 지원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갤럭시노트20는 사양과 크기에 따라 기본 모델과 울트라 모델 2가지로 나올 것으로 점쳐진다. 기본은 6.4인치, 울트라는 6.9인치로 예상된다.
앞서 노트20에서 양 모서리가 살짝 구부러지는 '엣지' 디자인이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이미지에서는 가장자리에 곡선이 나타나 있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도 있다.
갤럭시노트20는 오는 8월 5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동시에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도 함께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20의 국내 출시일은 8월 21일인 것으로 전해진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