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지역 확산 현실화'에 학교 522곳 등교 수업 중단…한달만에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7:05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7:47

쿠팡발 지역 확산 이후 등교 수업 중단 학교 500곳 넘어
광주 수업 중단 학교 438곳으로 가장 많아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교 내 확산 우려로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500곳을 넘어섰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에서 물류센터발 확진자 증가로 대규모 등교 수업이 중단된 지난달 초 이후 최대 수준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학교 522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안양=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달 29일 오전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주영광교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2020.06.29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지난달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발 대규모 확진자 발생 직후 수도권 등 학교 512곳이 문을 닫았다. 지난달 2일 기준으로는 534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다.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사태로 광주의 모든 학교가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등교 수업을 중단한 지역은 광주가 438곳으로 가장 많았다.

학교 내 확진자 의심 사례가 발생한 대전은 70곳이 등교 수업을 중단했다. 이어 경기는 5곳, 서울은 3곳, 충남은 3곳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광주는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시설·도서관 등 여러 루트를 통해 하루 만에 2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광주에서는 전날에만 12명, 이날 20명의 신규 확진지가 나오면서 학교 내 확진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날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학교 내 첫 확진 가능성이 있는 대전 천동초등학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 학교 학생과 접촉한 학원생 3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교 전체 학년에 대한 검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학생 확진자는 32명, 교직원 확진자는 9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지역의 학생 확진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과 인천이 각각 6명, 대구 5명, 대전 4명, 부산 1명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편 교육부는 경기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건과 관련해 모든 유치원의 급식에 대한 점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도교육청과 각 학교 등에는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주문했다.

wideopenpen@gmail.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