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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7월 임시국회 시작…공수처·인사청문회 '뇌관'

기사입력 : 2020년07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06:00

"공수처 15일 출범"vs"공수처법 자체가 위헌"
양자대결 된 민주당 당권경쟁…이낙연 7일·김부겸 9일 출마선언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6일부터 2020년도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된다. 이번 임시국회에는 그동안 국회를 보이콧 했던 미래통합당도 복귀를 선언한 만큼, 21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를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통일부 장관·국정원장 인사청문회 등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3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 찬성 179인으로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0.07.03 kilroy023@newspim.com

◆여야, 7월 임시국회 일정 조율 나서

통합당과 민주당은 지난 5일부터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에 들어갔다. 이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김성원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 조율에 나섰다.

양당 원내수석은 6일에도 추가 회동을 갖고 각 당의 입장을 고려해 일정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7월 임시국회의 가장 화두는 공수처 출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공수처 출범의 법적 시한은 꼭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이를 위해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에 참여할 추천위원 2명을 물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민주당은 통합당의 불참으로 공수처를 시한 내 출범하지 못할 경우 법 개정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일단 15일까지는 법 개정 대신 통합당과 최대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반면 통합당은 공수처법 자체가 위헌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 등 공수처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에 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공수처법 자체에 대한 위헌 심판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위헌 심판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제대로 발족하기 위해서라도 무리하거나 졸속하게, 성급하게 구성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통합당이 요구한 대북정책 및 정의기억연대 관련 국정조사 역시 갈등 지점이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통합당의 국정조사 요구에 "불가하다"며 "정의연 국정조사는 수사 중이라 국조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남북관계 등은 상임위원회를 통해서도 질의 답변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새로 내정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를 열기 위해서는 현재 공석인 정보위원장을 선출해야 한다. 정보위원장은 야당 몫의 국회 부의장이 선출된 뒤 논의할 수 있어 위원회 구성이 미뤄진 바 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데 집중하겠다"며 "공석인 국회부의장 자리에 대해서는 더 논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이낙연 의원(왼쪽)과 김부겸 전 의원. 2020.07.05 jhlee@newspim.com

◆민주당 당권경쟁, 이낙연vs김부겸…각각 7일·9일 출마 선언

본격화된 민주당 당권경쟁도 관심사다. 오는 8월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당에서는 이낙연·김부겸·우원식·홍영표 4파전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우원식·홍영표 의원이 전당대회 불출마를 결심하면서 전당대회는 이낙연 의원 대 김부겸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이낙연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또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당권에 도전하는 배경을 밝혔다.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는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한다.

김 의원은 "전당대회를 가치와 정책의 경쟁으로 이끌겠다"며 이번 전당대회가 대선 전초전으로 비춰지는 데 대해 강한 반대를 표하고 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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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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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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