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연극제 차세대 연극인 네트워킹 페스티벌 공연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열리는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in 세종'의 부대 행사인 '네트워킹 페스티벌'에 참가할 8개 작품이 최종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작품과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8편, 초청공연 1편 등 25편의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문화행사들이 준비될 예정이다.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이 중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지난해 신설된 대한민국연극제 부대 행사로 연극의 저변 확대를 위해 차세대 신진 연극인들에게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참가단체의 연출가 연령은 40세 이하로 제한되며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이 다수 공연된다.
올해 무대에 오를 네트워킹 페스티벌 참가작 모집 결과 전국에서 총 23개 단체가 응모해 1차 서류심사를 거쳐 12개 단체가 선정됐고 2차 공개심사에서 8개 단체가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선정된 작품(단체)은 변신:호모 그레고리아(백치들), 할리 대희 미순(조직창작배), 싱싱냉장고(극단 예성), 인간대포쇼(극단 종이달), 행복마을 만들기(극단 호감), 끊(극단 이륙), 인류의 희망(홍시프로젝트), 환상일지(숨다) 등이다.
이 가운데 조직창작배의 '할리 대희 미순'과 숨다의 '환상일지'는 초연이다. 극단 종이달은 개최지인 세종시 소속으로 짧은 역사에도 본선까지 진출해 의미를 더했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본선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16일간 비오케이(BOK)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연극협회는 선발된 단체에게 지원금과 대관료, 홍보 등을 지원한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한민국연극제는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극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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