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원격수업 콘텐츠 개발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남도교육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학생 상호작용과 피드백을 강화하고 과목 별 특성을 살리는 중·고등학교 원격수업 콘텐츠 100과목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블렌드디수업 지원단 저작권 연수 [사진=전남교육청] 2020.07.07 yb2580@newspim.com |
도교육청은 원격수업이 면대면 수업의 장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원격수업콘텐츠를 제작·보급하며 등교수업 중에도 주말이나, 방과후, 방학기간에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수업을 적극 도입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뒤늦은 등교개학 이후 기존 원격수업 시범학교 60교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수업 선도학교'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현장의 교사 47명으로 블렌디드수업 지원단을 구성해 전남 학교에 맞는 전남형 원격수업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이들이 만드는 100과목 400차시 분량의 원격수업콘텐츠는 '전남교실ON.com'에 탑재해 교육현장의 교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경종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원격수업이 앞당겨 도입됐고, 코로나 이후에도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수업이 일반화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전남교육청은 이에 대비한 양질의 원격수업 콘텐츠을 개발해 미래교육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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