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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불법전화 브로커 검거한 뒤 일부 석방…주민들 "뇌물받고 풀어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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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난 브로커들, 뇌물 공여했거나 중앙당 뒷배 있는 듯"
"사법기관·당 운영자금 등 필요해 뇌물받고 브로커 풀어줬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달 국경지역에서의 탈북자 및 불법전화 사용자에 대한 특별검열을 실시하고 상당수의 불법전화 브로커와 탈북민 가족을 체포한 바 있는 북한 당국이 예상과 달리 검거된 일부 주민들을 감화대상자로 분류해 석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 내부 소식통들을 인용해 "당국이 체포한 불법전화 브로커 및 탈북민 가족들이 예외없이 가혹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예상 외로 이들 중 일부가 석방돼 주민들이 강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평양=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거리에서 한 시민이 휴대전화를 보며 거리를 지나고 있다. 2018.07.05

양강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지난 6월 중순부터 혜산시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벌인 불법전화단속에 걸려 체포돼 조사받던 일부 전화 브로커들이 감화대상자로 분류돼 이달 초 풀려났다"며 "탈북민 가족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은 여전히 잡혀 있는데 일부 전화(송금) 브로커들만 풀려나 주민들은 풀어준 배경을 두고 설왕설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혜산시 역전동에 사는 김씨 성의 40대 남성은 오랫동안 불법전화 브로커를 하며 돈을 벌었는데 지난달 도보위국과 안전국 합동검열에 걸려들었다"며 "이번 검열은 국경지역의 탈북 및 불법손전화 사용을 뿌리 뽑으라는 중앙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걸려들면 과거처럼 적당히 사업(뇌물 공여)을 해도 풀려나지 못 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던 사법당국이 어찌 된 일인지 일부 브로커들을 감화대상자로 분류해 슬며시 풀어줬다"고 귀띔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며칠전 구류장에서 풀려난 전화브로커들은 석방된 후 집에 조용히 은신한 채 사람들의 이목을 피하고 있다"며 "이들은 모두 과거에 단속됐을 때도 도 조사기관에 거액의 인민폐를 바치고 풀려난 인물들로 알려져 있어 주민들 속에서는 예외없이 처벌한다더니 이번에도 돈(뇌물)이 작용한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이번 검열로 혜산시에서만 10여명의 전화브로커들이 체포됐는데 유독 김씨 성의 남성을 포함해 두세명만 감화교양대상자로 분류해 석방된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 검열성원으로 활동한 간부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석방된 사람들은 중앙의 지시로 감화교양대상 조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어 주민들은 이들이 중앙기관에까지 뒷배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같은 날 "지난 달 회령시에서 송금브로커와 불법전화사용자에 대한 단속으로 체포됐던 주민들 중 두 명도 엊그제 풀려났다"며 "회령시 역전동 주민 박 모여성(35세)과 40대 남성 등이 감화교양대상자로 분류돼 석방됐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아울러 "주민들은 아무리 중앙의 지시로 예외없이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어도 사법기관이 돈 많은 브로커들을 모두 처벌하기는 무리일 것"이라며 "사법기관들도 운영자금과 당에 바쳐야 할 계획자금이 필요하고 간부들의 생활자금도 있어야 되는데 단속되는대로 다 처벌하면 이런 자금이 어디서 나오겠느냐"고 반문했다.

소식통은 그러면서 "항상 이런 단속과 엄중처벌 경고가 있은 후에는 돈 없고 힘 없는 주민들만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고 돈 많고 뒷배 있는 사람은 감화교양대상자라는 상투적인 수법으로 빠져 나오기 마련"이라며 "당국에 바칠 현금이 없는 일반 주민들은 억울하고 분해도 교화소에서 갖은 고생을 겪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성토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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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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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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