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룡 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일로읍 망월리 일대 280만㎡에 총 사업비 5949억원을 투입해 9323가구의 주택을 지어 인구 2만4550명을 수용하는 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룡지구 전경 [사진=무안군] 2020.07.08 kks1212@newspim.com |
지난 2014년 착공해 오는 7월에 준공하는 1단계 사업은 개발면적 73만㎡에 계획인구 8152명으로 추진됐다.
올해 입주예정인 아파트는 에듀포레 푸르지오, 호반베르디움, 한국아델리움 등으로 연말까지 총 3261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무안군은 전남개발공사로부터 오룡지구 시설물의 완벽한 인수를 위해 인수전담팀을 구성해 분야별로 사업점검을 실시했다.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점검을 실시해 도로, 교량, 배수로, 공원 등 10개 분야에서 60여 가지의 문제점을 발견, 조치했다.
인수팀은 준공을 앞둔 시점에서 인수인계를 받아야 할 200여 공공시설을 면밀히 점검해 오룡지구에서 생활하게 될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인수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군은 도시를 가로지르는 썬 큰 공원(1.8km)과 도시의 동쪽 주변지역에 경관배수로(2km)를 서로 연결되도록 설계해 외부 위험요소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고, 도시 주변에는 피톤치드 숲, 나무터널, 사계절 꽃길 등을 조성해 오룡지구를 도시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