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비디아이, 최대주주 변경에도... "김일강 대표이사 경영 체제 유지"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09:11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비디아이는 회사 경영 체제는 변동이 없으며, 신임 경영진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비디아이는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김일강 대표이사에서 안승민 전 비디아이 회장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2대주주로 밀려났다.

[로고=비디아이]

 

이번 대주주 변경은 '최대주주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을 통해 담보 설정된 주식이 주가 하락으로 인한 담보부족 반대매매가 나오면서 이뤄졌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최대주주 변경에도 불구하고 김일강 대표이사 중심의 경영 체제에는 변동이 없으며 이미 예정대로 비디아이를 플랜트, 바이오, 신재생에너지의 3개 부문으로 구성해 각 부문별 사장 취임식도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항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인 엘리슨 지분 51%를 신주배정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은 예정대로 완료했고 플랜트 중심의 기존 사업부문도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어 회사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비디아이의 최대주주가 된 안 전 회장은 바이오 사업이 비디아이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바람직하다는데 동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디아이는 또 김 대표와 양수도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최대주주 변경에도 기존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논의 중인 인수들을 마무리 짓고 최종 목표인 글로벌 빅파마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식품의약국(FDA) 임상2상과 3상 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하는 전략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