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중국발 탄력 받아 상승...금값 9년 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18:52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8:52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증시의 상승 탄력이 드디어 유럽시장까지 전해지며 9일 유럽증시가 이틀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오르고 있다. 한편 시장에 공포심과 탐욕이 공존하면서 금값이 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국 위험자산은 중국의 빠른 경제회복 기대 및 코로나19 2차 확산을 성공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평가와 더불어 주식투자를 부추기는 중국 당국의 움직임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중국 관영 증권시보는 신문 1면에 낸 사설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속 건강한 강세 시장을 육성하는 것이 디지털 경제의 빠른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홍콩 등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 속에서도 중국증시는 2년 만에 최장기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중국 위안화는 미달러당 7달러를 돌파하며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가치가 절상됐다.

중국 선전증시의 블루칩 지수는 7월 들어 이미 16% 상승한 이후에도 8일 연속 상승하며 1.5% 추가 상승했다.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0.8% 오르며 20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0.6% 올랐으며, 호주증시는 멜버른 재봉쇄에도 불구하고 1% 뛰었다.

유럽증시 초반 블루칩 지수인 스톡스50 지수는 0.66% 오르고 있으며,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58% 상승 중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외환시장에서도 위험자산 수요가 이어지며 미달러가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미달러는 유로 대비 1개월 만에 최저치, 파운드 대비 3주 만에 최저치, 스위스프랑 대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상품통화가 선전하며 미달러 대비 뉴질랜드달러가 1월 이후 최고치, 호주달러가 1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MSCI 이머징마켓 통화지수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하지만 안전자산인 국채나 금, 엔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 시장 기저에는 여전히 팬데믹 공포가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0.6545% 수준에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으며,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1810.73달러로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2분기 미국 어닝시즌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 순익이 안정화되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경고 신호는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 관계자들은 경제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또 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에 이어 내주 JP모간, 씨티그룹, 웰스파고,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