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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소장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지역, 재봉쇄 검토해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05:31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7:48

이른 경제활동 재개 비판...트럼프와 배치되는 입장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9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세에 직면한 주들은 "진지하게 봉쇄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CNN 방송은 파우치 소장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는 어떤 주라고 해도 진지하게 봉쇄를 검토해야 한다(seriously look at shutting down)"면서 "개별 주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내가 뭐라고 권고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했다. 2020.03.29 bernard0202@newspim.com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는 너무 빠르게 경제활동을 재개한 반면, 다른 주는 지침을 잘 따랐지만 주민들이 경고를 새겨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술집 폐쇄, 식당에서 거리두기, 밀집 지역 피하고 마스크 착용하기 등 간단한 공중보건 조치만 해도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억제할 수 있다면서, WSJ의 '더저널' 팟캐스트 공동진행자인 케이트 라인보우 씨에게 "[이렇게 할 경우] 감염 곡선이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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