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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호우·강풍에 담장 파손·도로 침수 피해 잇따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10일 14:12

최종수정 : 2020년07월10일 14:12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0일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부산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를 동반하면서 도로가 통제되거나 침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대원이 10일 부산 연제구 연산동 더샵파크시티앞에서 초등학생을 업고 구조하고 있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7.10 news2349@newspim.com

오전 7시24분께 학장동 사상현대자동차서비스 부근의 지하철공사 구간에 비가 많이 와 도로가 거의 침수됐다. 오전 8시20분께는 사상 새벽로 학장 양방향 100m 구간의 도로가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8시25분부터 연제구 세병교, 동래구 연안교, 해운대 수연교 등 온천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9시3분께는 제2벡스코 환승센터 앞에서 차량이 침수되고 오전 11시47분께는 서구 망량로193 대청맨션 인근 옹벽위에서 물이 떨어져 주차 중인 크루즈 차량 뒷유리가 파손됐다.

오전 11시55분께 수영구 소재 부산지방병무청 뒤 일방통행보 옆 담장이 폭우로 파손되고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낮 12시10분께 동구 자성로 11번길 134 눌원빌딩 옆 동천강 인근 하천이 범람해 일부 차량이 물에 잠겼고 12시12분 사하구 괴정2 한신휴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산에서 내려오는 우수와 도로 배수로 범람으로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낮 12시50분께 영도 청학동 구 해사고 앞 도로 인도가 폭우로 인해 파손되어 영도구청이 복구작업 중이다.

이날 부산재난소방본부에는 배수지원 39건, 안전조치 6건 등 총 45건의 소방활동을 했다.

경찰은 침수취약구간 등에 대해서도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집중 순찰 중이다.

[사진=부산경찰청] 2020.07.10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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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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