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83.32 (-67.27, -1.95%)
선전성분지수 13671.24 (-83.50, -0.61%)
창업판지수 2778.46(+20.81, +0.75%)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10일 중국 양대 증시는 금융주 및 경기 민감주의 약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증시는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고, 주간 기준으로 7.31%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3383.32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0.61 % 내린 13671.2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778.46 포인트로 전날 대비 0.75% 상승했다.
A주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거래량이 다소 축소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8일 연속 고공행진을 보였던 증시는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그동안 A주 시장에 유입됐던 해외 자금도 7월 들어 최초로 유출세로 전환됐다. 섹터별로는 보험,은행,철강 섹터의 하락세 두드러졌고, 헬스케어 업종은 상승했다.
특히 이날 보험 섹터의 약세는 사회보험기금 등 국가 기금이 보험 상장사의 지분 매각 계획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중 중궈런서우(中國人壽·601628)의 주가는 이날 7.05% 하락했다.
다만 향후 시황에 대해선 월개(粵開)증권은 현재 유동성 확대 추이, 경제 회복 추세, 경기 부양책 등 요인이 증시의 상승 기조를 지속적으로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도 내림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선전(CSI) 300지수는 2.62%, 1.81% 하락했다. 또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7032억 위안,9093억 위안을 기록했다.
해외자금은 유출세로 전환됐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빠져나간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50억 2800만 위안에 달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0%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9943 위안으로 고시했다.
7월 10일 상하이지수 추이[그래픽=인베스팅 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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