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 소재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 입원한 7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는 시흥시 하중동에 거주하며 수개월 전부터 해당 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이었다.
A씨는 입원 중에 발열, 가래 등 증상이 발현해 지난 14일 부천시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다음 날인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2020.07.15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부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부천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병원에 대해 즉시 방역 소독을 완료하고 환자 63명, 간병인 13명, 종사자 등 100여 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시흥시는 A씨가 부천시 확진자로 분류됐으나, A씨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 등 역학 조사를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흥시에서는 31번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B씨는 정왕3동에 거주하는 10대로 지난 12일 이집트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 14일 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다음 날인 15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의료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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