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하는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무장애나눔길과 복지나눔숲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고성복지시설나눔숲[사진=경남도] 2020.07.16 news2349@newspim.com |
이번 공모는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과 소외계층 숲체험․교육사업 2개 사업분야로 진행된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복지시설나눔숲(실내·외)사업,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소외계층 숲체험․교육사업'은 일반소외계층 지원사업, 공공민간 협력사업, 임업․산촌지역 상생사업, 나눔숲돌봄사업 등 4개 세부사업으로 구분된다.
도는 시군 접수를 받아 선호도가 높은 '복지시설나눔숲(실내·외) 조성사업'과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응모할 계획이다.
'복지시설나눔숲(실내·외)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외 숲 조성을 통한 환경개선과 실내 목재를 이용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개소 당 1억원 내외, 최대 2억원까지 지원된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보행약자층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눔길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개소 당 6억원 내외,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된다.
그간 경남도는 녹색자금(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을 이용해 2010년부터 78억원을 지원해 62개소의 무장애나눔길과 복지시설나눔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3개 시군에 5억5000만원을 확보해 창원 편백 치유의 숲 무장애나눔길과 양산 성요셉의 집 복지시설나눔숲, 고성 시니어스 복지설나눔숲을 조성 중에 있다.
희망기관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gfund.fowi.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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