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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뉴딜' 산업·에너지분야 컨트롤타워 가동…'산업·에너지 뉴딜 추진단' 발족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10:00

그린에너지·스마트산단·친환경차 집중 지원
100여개 사업 중점관리…조기에 성과 창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산업·에너지 분야 한국판 뉴딜 정책을 이끌어갈 컨트롤 타워가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후속조치를 위한 컨트롤 타워로 '산업·에너지 한국판 뉴딜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뉴딜 대책 이행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정부는 16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데이터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스마트 스쿨 ▲디지털 트윈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스마트·그린 산단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10대 대표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주재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산업·에너지 분야의 추진체계 구축과 조기성과 창출을 위한 추진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10대 대표과제 중 산업부가 주도하는 그린에너지, 스마트·그린 산단,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3개 그린뉴딜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단 내에 과제별 전담팀을 구성했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산업지능화 추진팀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4개팀은 각각 담당 실장급이 총괄해 뉴딜대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향후 추진단은 예산확보와 집행, 성과사업 발굴 등 한국판 뉴딜 대책의 이행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추진전략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구원, 산업기술진흥원 등 다양한 분야별 지원기관도 참여해 뉴딜사업을 내실화한다. '그린뉴딜 정책포럼'을 출범시켜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수송, 에너지 디지털화 등 분야별 전문가 포럼을 시리즈로 개최함으로써 그린뉴딜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경제의 미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산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산업구조 혁신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판 뉴딜을 통한 산업 생태계(ecosystem) 디지털 전환 및 그린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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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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