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SK머티리얼스, '높은 순이익' '자사주 매입' 반영...목표가↑ -하나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9:0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9:10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반도체 공정소재 공급사 SK머티리얼즈의 순이익이 상향 조정되며 목표주가도 크게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는 SK머티리얼스의 2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565억 원, 423억 원을 기록해 추정치보다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29만원으로 올렸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유화학 전방산업의 수요 둔화로 SK에어가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5%, -10%를 기록해 부진했지만, SK트리켐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351억 원 내외로 추정돼 사상 최고 수준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보았다.

SK머티리얼즈 전경[사진=SK머티리얼즈] 2020.06.17 lm8008@newspim.com

김 연구원은 "그 외에 본업인 특수가스, 신규사업인 HF 가스, 고선택비 인산 등의 매출 기여가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피어 밸류에이션(P/E, 경쟁업체들 주가) 상향과 자사주 매입 가치가 반영됐다. 특수가스와 산업가스를 다루는 원익머트리얼스와 Kanto Denka의 평균 P/E 고려, 미국 내 경쟁자인 Air Products & Chemical과 Entegris의 평균 P/E가 올라간 점도 감안됐다

여기에 SK머티리얼즈가 17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취득한 자기주식은 53만주로, 전체 유통주식수의 5.6% 수준이다. 향후 주당순이익(EPS) 산정 시 5.9%의 견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보유를 감안하면 자사주의 총 가치는 3622억 원"이라며 "그동안 SK머티리얼즈의 자금 집행은 SK에어가스 등의 시설투자 또는 신규 아이템 진출을 위한 M&A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의 방향성을 감안 시 자사주는 향후 소각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보다 또 다른 M&A를 통한 신규 아이템 진출의 재원이 되거나 SK그룹 내에서의 지배구조 변경 시 SK머티리얼즈의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방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