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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미 조지아 주지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해 논란

기사입력 : 2020년07월17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7월17일 09:46

켐프 주지사, 시 정부 마스크 의무화 금지 행정명령 서명
대변인 "마스크 착용은 권장, 강제적 의무화 반대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조지아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해 논란이 되고 있다.

NBC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6일(현지시간) 시 정부가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로이터 뉴스핌] 박진숙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 2020.07.17 justice@newspim.com

이 행정명령은 이미 조지아주 내 10여개 카운티와 시에서 시행 중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무효화하는 것이다.

조지아 주는 이미 전부터 카운티와 시 등 하위 지방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주의 지침보다 더 강한 규제를 시행하지 못하도록 해왔다.

켐프 주지사 또한 미용실, 이발소 등까지 한꺼번에 영업을 재개하도록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캔디스 브로스 주지사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켐프 주지사가 마스크 착용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지금의 행정명령이 이번보다 덜 제한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실제 단속이 불가능하므로 이를 강제적으로 의무화할 수 없다는 것이지 마스크 착용은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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