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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년 노후학교 '현대화'에 18.5조 투입…"코로나 사태, 미래교육 전환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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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학교에 WIFI·태양광시설·지열 등 도입
학교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는 '제로에너지화' 추진
학교 유휴공간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 '복합화' 추진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40년 이상 노후 학교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현대식으로 바꾸는 사업에 18조5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에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학교시설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는 '제로에너지화'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관심이 높아진 혼합형(블랜디드) 수업도 강화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를 교사로 부터 스마트 스쿨 수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계획 발표와 함께 진행된 이번 방문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진성준 강서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20.07.17 alwaysame@newspim.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인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 교육은 도전을 받았지만, 새로운 학교 운영에 도전하며 변화하고 있다"며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우리 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나아가야 할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고 준비하도록 학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차별 없이 높은 수준으로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지난 60년간 바뀌지 않은 근대식 학교 공간을 과감하게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설립된지 수십년 지난 노후된 학교에 와이파이(WIFI), 태양광시설,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해 '제로에너지' 건물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다.

올해 기준으로 전체 학교 건물 4만여동 중 40년 지난 건물은 20%인 7980동이다. 10년 후인 2030년에는 1만4286동, 2040년에는 1만8608동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시설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확보가 어려우며, 지역별 교육 불균형도 심화된 다는 것이 교육부 측의 설명이다.

이에 교육부는 학교 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학생‧교직원이 공간혁신에 설계부터 참여하고, 에듀테크를 활용한 교수·학습 등 미래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를 현대화하기로 했다.

우선 냉ㆍ난방 에너지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단열기능을 강화하고,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로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유 부총리가 방문한 서울 공항고는 건물 외벽을 비롯한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했다. 홍정희 공항고 교장은 "우리학교의 에너지 자립률은 40%가량"이라며 "매달 150만원 가량의 전기료가 절약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수의 학교에 전자칠판, 빔 프로젝트, 부착·이동형 모니터 등 디지털 장비를 설치하고, 정보통신 설비 등을 설치해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ICT 기반 스마트교실 운영도 추진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실시간 또는 녹화 강의 등을 위해 원격교육을 할 수 있는 규모별·교육과정별 다양한 스튜디오형 공간도 설치된다.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농어총 지역 등 학교의 유휴공간을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복합화'도 추진된다. 지역이 희망하는 생활 SOC시설이 설치되도록 국무조정실 생활SOC 복합화사업과 연계한 지역주도-중앙지원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제공=교육부 2020.07.17 wideopenpen@gmail.com

이번 사업은 2025년을 전후로 1·2단계 사업으로 구분된다. 1단계 사업은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BTL)을 적용해 25%(709동)를 실시하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정부가 국비로 30%(5조5000억원)를 지원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등도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린스마트스쿨은 한국판 뉴딜 10개 시그니처사업 중 대표 사업"이라며 "낡은 학교를 현대화하는 것을 넘어 디지털 교육환경을 완벽히 갖추는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유 위원장은 "아직도 19세기 형태 교실에서 학생들이 공부하는 게 우리 교육의 현실"이라며 "앞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더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pe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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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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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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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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