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차 추경 756억원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원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5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 추가 지원된다. 전통시장의 온라인 진출을 전담하는 '디지털 매니저' 파견 지원사업이 처음 도입된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756억원으로 저신용등급 소상공인 융자와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파견사업, 소공인 공방 스마트화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한 756억원을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전통시장 디지털화를 위해 추가 지원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7.19 pya8401@newspim.com |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소상공인에 대해 총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업체당 1000만원까지 직접 대출형태로 지원한다. 7월말부터 8월초에 신청받는다. 대출금리와 대출기간은 아직 미확정. 기존 저신용 소상공인 정책자금 직접대출은 연1.5% 조건이었다.
폐업 (예정)소상공인의 점포 철거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200만원씩 총 90억원을 지원한다. 4500개사를 대상으로 폐업점포 철거 및 원상복구 비용으로 200만원 한도에서 지원키로 했다.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해서 소상공인의 비대면·디지털화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먼저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으로 84억원을 배정했다. 전국 35개의 소상공인 밀집 상권을 스마트시범상가로 지정, 스마트기술을 도입하여 경영·서비스를 혁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작업 위주의 소공인의 디지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방 기술보급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오염물질 제거나 에너지효율화 등 소공인들의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에도 45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도 전통시장 디지털 추진 신규사업에도 7억 6000만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온라인 MD(상품구매자) 등 디지털 매니저를 파견해 시장과 상점가의 온라인 판로와 배달 서비스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지원사업들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디지털·비대면 환경변화에 소상공인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원조건 등 상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www.mss.go.kr), 기업마당(www.bizinfo.go.kr), 소상공인포털(www.sbiz.or.kr)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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