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종인 "이재명·추미애까지 부동산 발언 쏟아내..文, 최종결단 내려야"

기사입력 : 2020년07월20일 10:56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11:11

"발언 쏟아지니 국민 혼란만 가중...결단 내려야"
당 대표실 배경 "그렇게 해도 안 떨어져요, 집값"으로 변경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이재명 도지사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주택 정책과 관련된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정책을 누가 주도하는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해 논란을 빚은 "그렇게 해도 안 떨어져요, 집값" 문구가 미래통합당 비대위 회의실에 걸려있다. 2020.07.20 oneway@newspim.com

그는 "그린벨트도 해제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총리도 딴 이야기를 하고 심지어 경기지사, 법무부 장관까지 관련 발언을 쏟아내니 국민이 누구 말을 듣고 정책을 신뢰할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정책의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이 주택 정책 혼란 수습을 위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날 회의실 배경 문구를 "그렇게 해도 안 떨어져요, 집값 -더불어민주당-"으로 변경해 주의를 끌었다. 이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을 비꼰 것이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진 의원이 얘기했지만 전월세 상한제는 집값 상승 여파로 전월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 하에서 상한을 둔 다는 말 밖에 안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정책이 모순에 엉망진창이다. 벌써 시행 전에 전세값을 급격히 올리거나 매물을 월세로 전환하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시 진 의원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김현아 비대위원도 이날 "현직 여당 국토위원이 저런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 의원 뿐만 아니라 여당, 청와대 책임자들의 말이 국민을 더 혼랍스럽게 한다"면서 "내부에서 충분한 토론을 먼저 하고 신중하게 발표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 장관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투전판 같은 도박 광풍에 법무부 장관이 팔짱 끼고 침묵하면 직무유기"라며 "저의 '금부분리' 정책이 듣보잡이라고 비판하지만 하룻밤 사이 실제 상황이 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