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코로나19 여건 고려해 한미 간 논의 중"
[서울=뉴스핌] 이지현 송기욱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대한민국 안보와 연합 방위 태세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훈련"이라고 언급했다. 오는 8월 예정된 연합훈련은 최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7.22 leehs@newspim.com |
정 장관은 "코로나19로 여러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그런 부분을 고려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한미간 공유하고 있고 실제로도 잘 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대북관계를 고려해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정 장관은 이날 "나름대로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해 우리가 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언급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검증평가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작권 전환을 위한 한미 연합검증평가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IOC) 검증을 마친 우리 정부는 올해 연합훈련을 통해 2단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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