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7월 FOMC, 추가 경기부양책 논의...2% 물가 목표 수정 검토 중"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1:13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1:13

WSJ "금리, 채권매입 등 경제 여건따라 조절"
"2% 물가안정 목표 달성 전략은 수정 논의 중"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다음 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을 언제 어떻게 전개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은 또 2% 물가안정 목표에 대해 수정하는 장기 전략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은 오는 28~29일 회의에서 오는 9월 회의나 그 이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 추가 경기부양책에 관해 논의할 것이란 관측을 내놓았다.

신문은 FOMC 회의 참가 위원들이 논의할 추가 경기부양책 안건은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얼마동안 기준금리를 제로(0%)에 가깝게 유지할 것인가이다. 두 번째는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국채와 모기지채권 포트폴리오 듀레이션(보유만기) 확장 여부이며, 마지막은 약 1년 간 지속된 연준의 장기 정책전략 검토의 마무리다. 

세 가지 중에서 기준금리와 채권 포트폴리오 조정 여부에 대한 정확한 계획 수립은 미 경제 전망이 좀 더 명확해진 후에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란 내부 의견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타격 입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유지될 것인지, 혹은 다시 나빠질 것인지가 간련 결정을 좌우한다는 의미다. 

장기 정책 전략과 관련해서 WSJ는 연준이 물가가 안정 목표치인 2%를 상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했던 오랜 전략을 사실상 포기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은 대신 인플레이션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평균 2%선까지 허용할 것이며, 이는 2% 이하의 물가 상승률을 허용하는 기간 이후 2% 이상의 인플레이션 기간이 뒤따를 것임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2% 미만으로 떨어졌으면 그 다음은 일정한 기간 동안 오버슈트(overshoot·초과)를 수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WSJ는 다만 연준이 이 같은 새로운 전략을 서둘러 발표해야 한다는 긴박감은 없다면서, 당장 논의는 금리를 어떻게 물가와 실업률 지표와 연계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