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김경수의 골프 Q&A] 언플레이어블볼 구제 방법을 자세히 알고싶은데?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1:14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7: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페널티구역을 제외한 코스 어디에서나 1~2벌타후 구제 가능

후방선 구제는 한 클럽, 측면 구제는 두 클럽 길이내에 드롭

김효주는 후방선 구제 택한 후 구제구역 벗어난 곳에서 플레이해 벌타 받아

Q: 얼마전 한 대회에서 유명 선수가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잘못해 벌타를 받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는 어떻게 받는 겁니까?

일반구역에서 언플레이어블볼에 대한 구제 방법을 나타낸 그림. 1지점에서 친 볼이 나무 아래 멈춰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택했다. 1이 스트로크와 거리의 구제, 2가 후방선 구제, 3이 측면 구제다. [사진=R&A]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볼에 대한 구제 방법을 나타낸 그림. 1지점에서 친 볼이 벙커에 박혀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택했다. 1이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 2가 후방선 구제, 3이 측면 구제다. 벙커에 있는 볼에 한해 추가적으로 벙커밖에서 후방선 구제를 택할 수 있는 길이 있다. 4가 바로 그것인데, 이때에는 2벌타를 받아야 한다. [사진=R&A]

A:서울=뉴스핌]김경수 객원 골프라이터 = 지난 11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김효주가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볼 처리를 했는데, 그 절차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나 2벌타를 받았습니다. 당시 세계랭킹 13위, 현재 10위의 유명 선수가 골프 규칙의 기본을 간과해 벌타를 받았다는 소식은 골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됐습니다.

플레이어는 페널티구역을 제외한 코스 어디에서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벌타가 따릅니다.

일반구역이나 퍼팅그린에서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택하면 1벌타 후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 후방선 구제, 측면 구제가 그것입니다.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는 플레이어가 직전의 스트로크를 한 곳에서 플레이하는 옵션입니다. 티샷한 볼이 러프에 깊이 박혀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는다면 티잉구역으로 돌아가서 샷을 하는 것입니다. 원래의 볼이 발견되지 않았거나 확인되지 않은 경우라도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후방선 구제나 측면 구제를 받는 경우에는 반드시 원래의 볼이 있는 지점을 알아야 합니다. 원래의 볼을 발견·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꼭 스트로크와 거리 구제를 받아야 합니다.

후방선 구제는 원래의 볼이 있는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볼 후방선상의 기준점(기준선 후방으로 거리제한 없음)을 정한 후 그로부터 홀에 가깝지 않은 곳으로 한 클럽 길이 이내 구제구역에 드롭하면 됩니다.

측면 구제는 원래 볼이 있는 지점으로부터 홀에 가깝지 않은 곳으로 두 클럽 길이 이내 구제구역에 드롭하면 됩니다.

볼이 벙커에 있을 경우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는 방법과 벌타 면에서 조금 다릅니다.

먼저, 후방선 구제와 측면 구제는 모두 벙커 안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1벌타 후 벙커안의 구제구역에 드롭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김효주는 벙커에서 언플레이어블볼을 선언하고 후방선 구제를 택하고 볼이 구제구역(한 클럽 길이)을 벗어났는데도 그대로 플레이해 벌타를 받은 케이스입니다.

다음, 2019년 개정된 골프 규칙에서 추가된 방법이 있습니다. 2벌타를 받은 후 벙커 밖에서 후방선 구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볼이 벙커에 빠졌는데 벙커샷마저 자신이 없는 초보 골퍼가 있다고 하죠. 그런 골퍼라면 1벌타를 받고 벙커에 드롭해야 하는 후방선 구제나 측면 구제를 받는 대신, 2벌타를 받고 벙커 밖에 드롭하는 추가적인 후방선 구제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때 원래 볼이 볼이 있는 지점과 홀을 연결하는 벙커밖 후방선상의 임의의 지점이 기준점이 됩니다. 그 기준점으로부터 한 클럽 길이 내의 구제구역에 드롭하면 됩니다.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택할 경우 그 방법에 따라 구제구역이 한 클럽 길이냐 두 클럽 길이냐로 다르고, 벙커에 있는 볼에 한해 2벌타를 받은 후 벙커 밖 후방선상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면 되겠습니다<골프 규칙 19>.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