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박상돈 천안시장 "시민 기본적인 삶에서부터 변화 시작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취임 100일 기자회견…코로나 위기 극복‧신성장 동력 창출에 총력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시민의 일상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통해 현장에서부터 천안의 미래를 그리고 새로운 천안을 이끌겠습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기본에 충실한 행정이야말로 최고의 행정'이라는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밝히면서 시민과 함께 나란히 걷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시정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00일에 대해서는 시민의 가장 기본적인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대응, 성성동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응,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 등을 의미 있는 성과로 제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취임 100일을 하루 앞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 [사진=천안시] 2020.07.23 rai@newspim.com

박 시장은 "취임 후 제일 먼저 코로나19 대응 현장으로 달려가 상황 점검 뒤 의료진과 현장 공무원을 격려하고 코로나19 방역체계를 강화시켰다"며 "천안은 현재 총 확진자 113명 중 112명이 완치됐고 다른 지역에서 연쇄 확진으로 시끄러울 때 추가적인 연쇄 확진 없이 안정적인 상황 속에서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명목으로 1855억원 추경예산 편성했고, 소상공인 3만여명에게 239억원 규모 긴급생활안전자금 지원 및 654억원 규모 천안사랑카드를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성성동 민간아파트 분양가 대응에 대해서는 시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지켜고자 하는 기본적인 신념이었다며 집값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가장 기본적인 민생문제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천안시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박 시장은 말했다.

일봉산 민간공원 특례사업 주민투표에 대해서는 "시민의 의견이 우선돼야 한다는 행정의 기본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차이와 다름을 포용하는 지역사회 통합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기에 비록 개표로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민선7기 제8대 시정의 비전으로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을 제시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3대 목표와 정책기조 아래 공약사항을 내부 검토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앞으로 천안시가 나아갈 방향인 '시민과의 100가지 약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1500억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고용안정 대책 등에 집중 투자하고 현재 조성중인 10개소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아동 학대와 돌봄문제를 전담하는 아동보육과를 신설한 것에 이어 "맞춤형 출산정책 추진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노인 맞춤돌봄 서비스 확대, 국가유공자 예우확대, 장애인 콜택시 증차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견고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천안만이 가진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살려 천안만의 멋과 매력이 느껴지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고, 업성저수지 수변생태공원 조성과 태조산 공원활성화 사업, 친환경 테마형 둘레길 조성 등을 통해 생활 속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혁신과 전국으로 통하는 미래형 도로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간선과 지선체계 시행, 심야버스와 중앙버스전용 차로제 추진, 수도권 전철과 시내버스 환승체계 도입으로 현재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근본부터 개혁하고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계하는 '천안형 외곽순환도로' 건설 중점 추진 및 천안~아산 연결도로도 조속히 개통해 중부권 중핵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내 앞에 놓인 기본적인 삶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된다"며 "빠른 경제 회복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드리고 천안의 정체성을 회복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는 도시를 만듦과 동시에 편리한 교통이 천안 시민의 자부심이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