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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5차 경기부양책 공개 다음주로 연기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6:13

공화당 상원의원, 백악관과 세부사항 확정 못지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 공화당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한 5차 경기부양책을 다음주에 공개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추가 부양책의 내용 공개를 다음주로 미룬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D.C.의 연방준비제도(Fed) 본부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초 공화당과 백악관은 이날 1조달러 규모 5차 부양책 내용을 합의해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백악관과 최종 세부 사항들을 확정 짓지 못했다.

이에 대해 매코널 원내대표는 "패키지 (법안)의 형태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합의가 돼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미 공화당이 내놓을 5차 부양책의 규모가 너무 작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추가 실업수당 연장 여부를 두고 양당 입장차가 크다. 주 정부와 별도로 연방정부가 지급하는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은 이달로 종료한다.

민주당은 이를 연장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상황이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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