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LPG 전문기업 E1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의 대한적십자사에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의 자선기금 기부물품 전달식을 23일 가졌다.
E1 채리티 자선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E1 강정석 전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 KLPGA 이소영 선수, KLPGA 김순희 전무이사가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
KLPGA와 E1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6000만원(선수 기부금 8000만원, E1 기부금 8000만원) 중 1억원으로 마련한 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 행사의 전달식에는 KLPGA 김순희 전무이사, E1 강정석 전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를 비롯, 지난 5월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롯데)이 KLPGA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소영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것도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취지의 전달식에 참석해보니 더 영광이라는 것을 느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지만, 우리 국민들을 위해 최전방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 덕분에 이렇게 대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금이 의료진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고, 앞으로 나부터도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골프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 KLPGA와 E1은 올해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을 위해 잔여 기금 6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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