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6년차' 정지유, KLPGA 드림투어 첫승... "우승 순간, 어머니 마주하니 울컥"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19:08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19: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지유가 드림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지유(24)는 24일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1억2000만원, 우승상금 2160만원)' 최종일, 입회 6년 차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 우승자 정지유. [사진= KLPGA]

3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정지유는 첫날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7위라는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내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만들어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정지유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67-69-69)의 스코어로 이솔라(30)와 함께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4344야드)에서 열린 연장전은 세 번째 홀에서 두 선수의 희비가 갈렸다. 연장전에 앞서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정지유는 버디를 만들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오른쪽으로 티샷을 보냈다. 세컨드샷을 과감하게 공략한 정지유는 핀 뒤 9m에 떨어진 볼을 컵에 넣으며 자신의 첫 우승을 알렸다.

정지유는 KLPGA를 통해 "지난해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한 후 올해 두 번의 준우승을 했다. 준우승은 우승으로 가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우승 시간이 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다.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나만의 플레이를 했기에, 오늘 이렇게 우승이 온 것 같다. 정말 기분이 좋다. 우승한 것이 실감이 나지 않다가, 어머니를 마주하니 그동안 고생한 것이 떠오르며 마음이 울컥하고 찡했다.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 협회 외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학생이었던 정지유는 야외에서 잔디를 밟으며 운동하는 골프의 매력에 빠졌고, 18살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 정지유는 골프를 시작한 단 2년 만에 'KLPGA 2015 신안그룹배 점프투어 12차전'을 통해 KLPGA에 입회하는 등 운동에 소질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2016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약한 정지유는 점점 실력이 향상됐고, 2020시즌 정규투어 시드순위 50위로 생애 첫 정규투어를 경험하게 됐다.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정지유는 정규투어 경험에 대해 "육체적으로는 힘든 면이 있지만, 정규투어를 경험하는 것 자체가 좋다. 정규투어에 참가한 후 드림투어를 임하면 마음이 편해지고, 나의 장단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드림투어에서는 최대한 단점이 드러나지 않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밝힌 정지유는 "올해 1승이 목표였는데, 오늘 이루었다. 곧 하반기를 맞이하니, 새로운 목표를 세워야 할 것 같다. 남은 대회들 욕심내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밖에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공동 3위 그룹에는 김세진(27)과 김재희(19,우리금융그룹)를 비롯해 과거 정규투어에 몸담아 골프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인 김도연(30·아이에스동서), 윤슬아(34·일화맥콜), 최혜용(30·메디힐), 임진희(22·코리아드라이브)가 올라서며 정규투어에 한 걸음 다가섰다. 또한, 지난 8차전 우승자인 안지현(21·아델리오)은 김채현(20)과 함께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해 공동 9위에 올랐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