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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애플워치6, 9월8일 신제품 공개 유력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05:19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05:19

아이폰 12시리즈, 모두 OLED 디스플레이에 5G탑재
애플 글래스 공개 가능성↑…가격 499달러 전망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애플이 오는 9월8일께 신제품 공개가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갤럭시 언팩 행사 한달 뒤라,  갤럭시 신제품과 맞설 아이폰12 시리즈 4종과 애플워치 6, 아이패드 등에 관심이 쏠린다.

 2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애플이 오는 9월8일 이벤트에서 아이폰12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6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10월27일 후속 이벤트에서 아이패드 프로, 애플 실리콘 맥 등을 선보인다.

IT 팁스터인 코미야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8월19일을 전후해 아이맥과 에어팟 스튜디오, 홈팟 미니 등을 애플 웹사이트에 업로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5G 아이폰으로 총 4종으로 출시된다. 아이폰SE의 계보를 이을 5.4인치 아이폰부터 6.1인치 아이폰12 플러스와 6.1인치 아이폰12 프로, 6.8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나뉜다.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5G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 이상 모델에서는 트리플 카메라와 6GB 램을 탑재하고 하위 모델 2종은 4GB 램을 지원한다. 하위 2개 모델은 알루미늄 소재로, 프로와 맥스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된다.

가격은 모델별로 5.4인치 649달러(한화 약 78만원), 6.1인치 749달러(약 90만원)이다. 또아이폰12 프로 999달러(약 120만원), 아이폰12 프로 맥스 1099달러(약 132만원)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프로와 프로 맥스 제품군에서는 아이폰으로 에어팟과 애플워치 등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는 역방향 무선충전(배터리 공유) 기능까지 제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기능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10에서 먼저 탑재됐었다. 애플워치6의 경우 방수 능력이 개선되고 수면 측정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증강현실 기기 '애플 글래스'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가격은 499달러라는 전망이 제기됐고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사용하는 액세서리다.

'에어 파워' 공개 일정에 대해서는 팁스터들의 전망도 엇갈렸다. 에어파워는 아이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다.

IT 팁스터 아이핵츄 프로(iHacktu Pro)는 9월8일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코미야는 에어파워 제품군은 10월27일 스페셜 이벤트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과열 문제로 출시가 미뤄진바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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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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