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60대1, 올해부터 2회 모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6-2기' 19개사를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연 1회 진행하던 스타트업 선발을 올해부터 상, 하반기 2회로 확대했다.
신한퓨처스랩 6-2기 모집에는 약 10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했다. 60대 1의 경쟁을 통해 신한금융 협업 대상 16개사, 핀테크지원센터와 공동 선발한 핀테크큐브 프로그램 2개사, SK임팩트 유니콘 프로그램 1개사가 선발됐다.
[CI=신한금융그룹] |
신한퓨처스랩 6-2기로 선발된 기업으로는 누구나 쇼호스트가 돼 라이브로 상품을 판매하는 커머스 플랫폼의 '보고플레이', 인공지능 홈트레이닝 서비스 플랫폼 '아이픽셀', 스마트 헬스케어를 위한 초소형 비접촉 모니터링 센서 개발사 '비트센싱', 가사 도우미를 연결해주는 홈케어 플랫폼 클린베테랑의 '플랫포머스', 휴대용 생체정보 측정 디바이스 및 생활건강관리 플랫폼 '원소프트다임' 등이 있다.
이들은 하반기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S-멤버십(Membership)을 통해 세분화된 지원을 받는다. S-Membership은 스타트업 생태계 확대와 체계적인 유니콘 기업육성 및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LEAD(투자) ▲BUILD(성장/육성) ▲CONNECT(대기업 및 정부기관 코퍼레이션 파트너사) 3가지 영역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K-유니콘 발굴 프로젝트 사업'에서 퓨처스랩 육성기업을 위한 서류작성과 IR발표, 1:1 멘토링 및 컨설팅 등 S-Membership을 통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아기유니콘으로 4개사(센스톤, 모바일퉁, 비주얼캠프, 코핀커뮤니케이션즈)를 최종 선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한퓨처스랩 6-2기 모집은 대기업과 연계한 공동선발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금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을 선발했다"며 "새롭게 개편된 신한퓨처스랩의 S-Membership을 통해 차별화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인천 송도 스타트업파크에서 기업파트너사인 셀트리온과 함께 '혁신성장 플랫폼 인천 1기 멤버십' 기업을 모집한다. 대상 기업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으로 다음달 10일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