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면세품 재고떨이'한 롯데·신라·신세계, 2Q 실적서 반등 모멘텀 만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는 31일 호텔신라부터 2분기 실적 발표
공항 임대료 절약·재고 대방출에도 '암운'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이번주 호텔신라를 시작으로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3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2분기 면세업계 전망은 지난 1분기에 이어 여전히 어둡다. 지난달부터 재고 면세품 온·오프라인 판매에 적극 나섰으나, 극적인 실적 반전은 없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5~6월 매출 소폭 늘었지만...예상보다 긴 '보릿고개' 터널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호텔신라는 매출 6977억원, 영업손실 51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5% 감소, 영업적자는 지난 1분기 대비 149억원 축소된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면세 재고상품 판매 오프라인 행사가 열린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면세점에서 시민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2020.07.21 dlsgur9757@newspim.com

호텔신라는 오는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호텔신라를 시작으로 신세계디에프와 호텔롯데가 잇달아 결산 실적을 발표하며 주요 면세점 3사의 실적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2분기 각각 1조8104억원, 7700억원을 기록한 호텔롯데와 신세계디에프도 매출이 50%가량 감소할 것으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추정했다.

대기업 면세점들은 지난 1분기 대부분 적자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1월 말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따이공(중국 대리구매상)에만 겨우 의존하고 있는 모양새다.

호텔신라는 지난 1분기 면세점에서만 영업손실 490억원을 기록, 20년 만에 적자를 냈다. 신세계면세점도 1분기 324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롯데면세점은 42억원 이익을 냈으나 김해공항점과 부산점을 제외한 수치여서 사실상 적자전환이다.

이번 2분기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늘어도 적자 수준이 여전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130억원으로 전월(1조179억원)대비 9.3% 증가했다. 지난 5월부터 두 달 연속 증가세다.

대기업 면세점 3사의 1분기(1~3월) 실적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2020.05.21 hrgu90@newspim.com

◆재고 면세품 판매 실적은?..."현금 흐름에 도움된 수준"

공항 임대료 감면 및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도 왜 흑자 반전은 어려울까. 지난 6월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3~8월 공항 면세점 임대료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은 2분기에 공항 임대료를 각각 300억원, 520억원, 546억원 아끼게 됐다.

재고 면세품 내국인 판매에도 열심이었다. 각사는 계열사 온라인 채널(신세계 에스아이빌리지·롯데온)뿐만 아니라 자체 온라인 플랫폼(신라트립·쓱스페셜)을 통해 6개월 이상 재고 면세품을 일반 통관을 거쳐 팔았다. 오프라인에서는 롯데백화점·면세점이나 시내면세점 라운지 코너에서 재고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면세품 내수 판매 매출은 실적에 큰 도움이 안 된다는 분석이다. 각사는 관세청으로부터 6개월 이상된 재고를 팔도록 허락받았으나, 1년 미만된 상품을 주로 팔았다. 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진을 최소화했다. 계열사를 통해 판매한 경우 수수료도 지불해야 했다. 

한 대기업 면세점 관계자는 "정부 규제 완화 지침이 발표된 이후 최대한 빠르게 브랜드들과 협상을 통해 할인률을 결정해야 했다"며 "마진을 지극히 최소화하면서 경쟁력을 가져가다보니 판매가 잘 됐어도 당장의 현금흐름에 도움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매출 자체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게 가장 큰 문제다. 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경우 지난달 매출액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월(2610억원) 대비 91%가량 줄어들었다. 이를 시내면세점들이 상쇄하고 있으나 결과는 역부족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면세제품 내국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관련 물량이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수준이고 비용변경에 대한 기대감도 현 수준의 고정비 부담을 온전히 상쇄시키기는 어렵다"며 "코로나 19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지 않는 한 하반기 영업실적도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