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상당 물품지원 및 방역 서비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선선(善善)한 서울'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에스원과 함께 에너지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에어컨클리닝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선선(善善)한 서울은 '착한 기부로 에너지취약계층의 선선한 여름나기를 지원하자'라는 의미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폭염대비 여름철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사업이다.
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7.29 peterbreak22@newspim.com |
삼성에스원은 2018년부터 3년째 3000만원 상당의 에어컨과 냉방비를 기부해 에너지취약계층이 선선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정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 아동‧청소년이 있는 저소득층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가정 내 방역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2018년 에어컨을 설치했던 퇴소아동 자립형 그룹홈 19개소를 대상으로 에어컨클리닝서비스도 지원한다.
2015년 처음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전액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지난해까지 약 70억원이 모금, 17만명의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주거에너지효율화 및 폭염·한파 대비 지원 등을 해왔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문자기부 #70795050(1건당 2000원 후원)와 그 동안 적립한 '에코마일리지'를 기부할 수 있다.
이동률 환경정책과장은 "냉방용품을 지원해 주신 삼성에스원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은 한여름 무더위에 더욱 취약하기에 이들이 더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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