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하락...美 급확산+경기부양 합의 난항에 연준 효과 무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가 여전히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데다 추가 경기부양책을 놓고 백악관과 민주당이 의견 합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어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초수용적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시장 부양 효과가 무색해지며 30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증시 초반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7% 하락 중이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도 0.1% 하락 마감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3일 간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0.3% 하락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도 0.76% 내리며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3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0.00~0.25%로 동결하고 경기부양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악화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는 미국 추가경기부양으로 관심을 돌리며 연준 효과가 무색해졌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하고 있으며, 호주와 인도, 베트남, 북한까지 비상에 걸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행정부와 민주당이 추가 경기부양과 관련해 '멀리 떨어진 입장'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종료되는 600달러의 주간 추가 실업수당을 놓고 백악관은 200달러 축소를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600달러 수준으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애버딘스탠다드인베스트먼츠의 투자 책임자인 제임스 애테이는 "추가 실업수당이 완전히 종료되면 경제에 실질적 악영향을 줘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2018년 7월 이후 최저치인 93.17포인트를 하향 돌파한 후 회복하고 있다.

미달러는 연준이 향후 수년 간 초수용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의 목표치 상회를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유로는 이날 미달러 대비 0.3% 내리고 있으나, 달러 하방 압력이 지속되면서 7월 한 달 간 10년 만에 최대 월간 오름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호주달러는 미달러 대비 2019년 4월 이후 최고치까지 올랐다가 0.6% 내리고 있다.

국채시장에서는 독일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 역대 최악인 -10.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독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상품시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연료 수요 회복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43달러56센트로 1.2%,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0달러73센트로 1.31% 각각 하락 중이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30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