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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2분기 매출 50% 급감...올해 적자 예상 "코로나 타격"

기사입력 : 2020년07월31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07월31일 12:27

분기 흑자 등 월가 기대 이상..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 반등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의 올해 2분기 매출이 50% 급감했다. 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타사의 투자를 반영해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으나, 회사는 올해 전체 적자를 전망했다.

30일(미국 현지시각) 포드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93억달러(약 23조원)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고 마켓워치와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 영향으로 인한 북미와 유럽 지역 판매 급감이 원인이 됐다.

2분기 포드의 신차 판매량(도매)은 북미가 61%, 유럽이 58%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줄었다. 중국이 34% 증가하며 1분기 29% 감소에서 가파르게 회복했으나 유럽과 북미의 부진을 상쇄하지는 못했다. 전 세계 판매는 53% 감소해 약 64만5000대에 그쳤다.

순이익은 11억달러(주당 28센트)로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자율주행 기술 자회사 아르고AI에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투자를 받아들여 35억달러의 이익을 반영한 것이 기여했다.

포드는 올해 전체 적자를 예상했다. 또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의 추가 감소 및 제조공장의 폐쇄 가능성 등을 거론하며 올해 남은 기간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고도 했다. 다만 4분기 손실을 예상하면서도 3분기 흑자를 예견하는 등 실적 전망치가 기대 이상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미국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포드 주가는 3%가량 하락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반등, 비슷한 폭으로 올랐다.  

미국 미시간 주 포드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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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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