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개그맨 남희석이 김구라의 태도를 SNS에 공개 저격한 이유를 밝혔다.
남희석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기..돌연, 급작. 아닙니다. 몇년을 지켜보고 고민하고 남긴 글입니다. 자료화면 찾아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앞선 저격글이 충동적으로 올린 것이 아님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개그맨 김구라 2019.03.29 kilroy023@newspim.com |
이어 "논란이 되자 삭제했다는 것은 오보. 20분 정도 올라있었는데 작가 걱정 때문에 논란 전에 지움. 이미 퍼진거 알고 있었음"이라고 덧붙였다.
남희석은 "혹시 반박 나오시면 몇가지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음. 공적 방송 일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사이도 아님"이라며 "혹시 이 일로 라스에서 '이제 등 안돌릴게' 같은 것으로 우습게 상황 정리하시는 것까지는 이해"라고 적었다.
또 그는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스 나갔는데 개망신 쪽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되심. 약자들 챙기시길"이라고 재차 김구라를 지적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남희석 페이스북] 2020.07.31 jyyang@newspim.com |
앞서 남희석은 페이스북에 한 차례 MBC '라디오스타' MC인 김구라의 방송 태도를 언급해 저격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을 쓰고 앉아 있다"며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없는 자세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가며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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