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보안기업 라온시큐어가 에듀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라온시큐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와 태블릿PC 기반의 온라인 시험 센터 구축 계약을 체결, 자사 스마트 단말 관리 솔루션인 '원가드'를 온라인 시험용 태블릿PC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라온시큐어의 자사 스마트 단말 관리 솔루션인 '원가드'. [제공=라온시큐어] 2020.07.31 yoonge93@newspim.com |
원가드는 '시험 응시자 본인확인' 기능을 비롯해 시험 응시에 필요한 기능만 허용하는 '앱 및 앱스토어 관리', '네트워크 연결 제어', 자체 앱스토어를 통한 '앱 배포' 및 '단말기 운영체제(OS) 버전 관리' 등 교육용 태블릿PC 맞춤형 보안 및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또 교육용 단말기 분실에 대비해 '단말 위치 확인', '공장초기화'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
방통대는 7월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하계 계절수업시험에 처음으로 종이 시험지 대신 라온시큐어의 원가드 솔루션이 적용된 교육용 태블릿PC로 온라인 시험을 진행했다.
전국 27개 고사장에서 사흘간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7951명의 응시자들은 종이 시험지와 광학 마크 판독기(OMR) 답안지 카드 대신 태블릿PC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고 간편하게 답변을 기입 및 수정했다. 방통대는 올 하반기에 교육용 태블릿PC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 등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근 정부의 '디지털 뉴딜' 발표로 교육 환경의 온·오프라인 융합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라며 "라온시큐어는 지속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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