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장세호 전 칠곡군수가 선출됐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일 오후 7시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합동연설회 및 경북도당 상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도당위원장에 38.19%를 얻은 장세호 칠곡·고령·성주 지역위원장(전 칠곡군수)을 선출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왼쪽)이 2일 경북도당 신임 위원장에 선출된 장세호 전 칠곡군수의 당선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민주당경북도당] 2020.08.02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당은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4일간 5명의 도당위원장 후보에 대해 전국대의원·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ARS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장세호 후보가 38.1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철호 후보는 26.47%, 안선미 후보는 16.43%를, 이건기 후보는 16.30%, 이광영 후보는 2.62%를 얻었다.
장 신임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 "위기의 경북을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당, 중앙정부에 할 말하는 도당위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하고 "2022년 대선,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지역인재를 발굴·추천하는 등 외연확장과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고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당원중심 도당운영, 지역위원회 활성화 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 신임 위원장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칠곡군수에 당선된 후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북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돼 현재 고령성주칠곡지역위원장,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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