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윤석열, 한달만에 공식석상…'검언유착' 메시지 주목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0:08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0: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휘권 빼앗긴 뒤 한달여 만…윤석열 '입'에 관심 집중
이번주 채널A 전 기자 기소…한동훈 수사는 지지부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신임검사 신고식 공식석상에 나선다.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의 검찰 기소가 이번주 예상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진 긴 침묵을 깨고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메시지를 던질지 주목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예정된 신임검사 신고식에 참석한다. 행사는 비공개로 열릴 계획이지만 윤 총장의 발언은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2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본관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구내식당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2.18 mironj19@newspim.com

통상 검찰총장은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헌법정신을 강조하는 원론적인 차원의 발언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최근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를 줄이고 경찰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검찰 개혁안이 나오면서 윤 총장이 공식석상을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있다.

특히 강요미수 혐의를 받는 이 전 기자가 이주 5일 내 기소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검언유착 사건이 4개월 만에 분수령을 맞으면서 이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동훈(47·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과 정진웅(52·29기)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사이의 '압수수색 몸싸움'에 대한 윤 총장의 공식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이 모인다.

윤 총장은 지난달 9일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지휘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식 입장문을 내놓은 이후 약 한 달 가까이 침묵을 이어오고 있다.

검언유착 사건은 이 전 기자가 이철(55)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의 대리인인 지모(55) 씨를 통해 한 검사장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유시민(61)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내놓으라고 압박했다는 MBC 보도로 지난 3월 31일 불거졌다.

이후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윤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한 검사장이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윤 총장이 중앙지검 수사팀과 별개로 전문수사자문단 소집을 받아들이면서 그동안 잠잠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의 갈등이 본격화됐다.

이후 추 장관은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고 중앙지검의 수사 독립성을 보장하라는 내용의 지휘권을 발동했고 이를 윤 총장이 받아들이면서 갈등이 일단락됐다. 수사 독립성을 보장받은 중앙지검 수사팀도 사건 규명에 탄력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지난달 24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한 검사장에 대해 수사 중단과 불기소 의견을 낸 가운데 수사팀이 같은 달 29일 한 검사장 휴대전화 유심 압수수색에 나서는 과정에서 몸싸움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어 수사팀이 압수한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이용해 카카오톡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하는 등 불법 감청 의혹도 제기됐다. 한 검사장은 정 부장검사를 독직폭행 혐의로 고소하고 감찰을 요청했다. 서울고등검찰청은 지난달 30일 한 검사장을 조사하며 정 부장검사에 대한 감찰에도 착수했다.

한편 신임검사 신고식이 예정된 이날 추 장관도 오후 2시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리는 신임검사 임관식에 참석한다. 대검의 비공개 행사와 달리 법무부는 공개로 진행한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