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모차르트!' 김준수 "관객과 팬 사랑에 여기까지 왔죠"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10: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13:1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준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와 함께 10주년을 맞았다. 숱한 어려움과 부딪혀왔지만, 10년을 돌아 데뷔작과 다시 만났고 더 단단해졌다.

현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김준수와 만났다. 그룹에서 솔로 가수로, 또 가수에서 무대로 옮겨다닐 때마다 비판과도 마주했지만 늘 스스로를 증명해왔다. 덕분에 김준수는 여전히 업계의 스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김준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8.03 jyyang@newspim.com

"매 공연 항상 모든 상황, 엔딩을 그대로 받아들여요. 감정에 푹 빠져서 하다보니 늘 모차르트의 인생이 기구하게 느껴지고 마음이 아프죠. 특히나 이 작품은 더 자연스럽게 울분이 나오기도 했어요. 지금은 많이 사그라들었지만 처음엔 그런 맘이 컸죠. 이 작품을 처음 하게 된 것도 '천재'라는 것 외에 비슷한 점을 많이 느껴서였죠. 심적인 부분도 그렇고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들, 답답한 마음이 제 피부로 많이 와닿는 인물이 모차르트예요."

김준수는 기본적으로 평소에 밝은 면도 극중 볼프강 모차르트와 닮았다고 했다. 그는 "초연 때도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연기 아니고 진짜 저처럼 느꼈다"면서 모차르트와 스스로를 완전히 동일시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을 고백했다.

"그냥 모차르트를 해서 좋았어요. 제 얘기 같았죠. 계속 외치는 메시지가 '왜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을까' 잖아요. 많이 와닿았죠. 그의 천재성만을 칭찬하고, 잘 돼야 한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 듣잖아요. 나라는 사람을 헤아려주지 않아 괴로워하죠. 그게 정말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 같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푹 빠져서 하기도 하고 연민도 많이 느껴요. 진짜 천재로만 알려져있지만 이 사람의 진짜 속내를 사실 잘 모르잖아요. 행복의 기준이 성공만은 아니예요. 마지막에 정말로 펑펑 우는 건 반반이에요. 힘들어서 우는 거랑 극에 완전히 빠져서. 두 가지죠."

2010년 '모차르트!' 초연으로 뮤지컬 무대에 진출한 김준수는 천천히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결과적으로 보람차게 잘 해왔다"면서도 매 순간이 도전이었음을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김준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8.03 jyyang@newspim.com

"힘든 상황이었죠. 말 그대로 무대 말고는 뭐 하나 저를 알릴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다른 배우들은 방송에 나가도 저는 전혀 못나갔어요. 그래도 그동안 다양한 창작 작품들에 참여하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뿌듯해요. 갈 길을 잘 왔구나 싶어 감사하죠. 그치만 다시 10년전으로 돌아가라고 하면 못하겠어요. 몰라서 닥친 일들을 하다보니 겪어내면서 여기까지 온 것 같아요. 이 결과와 과정을 모두 알고 다시 하라면 못하지 싶어요.(웃음)"

그의 말에 따르면, 뮤지컬 업계의 상황이 지금과는 또 달랐다. 현재 아이돌, 가수 출신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과는 너무도 분위기가 달랐다. 그는 "왜 그러셨는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는 현재의 이같은 흐름이 자리잡은 데에는 김준수가 나름대로 역할을 한 부분도 있다.

"모든 게 도전이었어요. 지금 가수에서 뮤지컬로 넘어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왜 그렇게 안좋게 보셨는지 이해는 해요. 그럼에도 다행히 어느 순간에는 조금은 인정을 받을 수 있어서 뿌듯했죠. 어느샌가 노래 잘하는 친구들이 뮤지컬을 하는 것도 흔한 일이 됐고요.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죠. 잘하든, 못하든, 계속 꾸준히 작품을 하면서 제가 돈 때문이 아니라, 뮤지컬을 정말 사랑해서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었어요."

항간에는 김준수가 뮤지컬로 진출하면서 몸값을 높여놨다는 말도 돌았다. 그는 오해에 아쉬워하면서도 "출연료를 감추는 건 업계에서 개선돼야 할 일"이라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김준수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2020.08.03 jyyang@newspim.com

"당연히 그게 너무 과하면 안되겠죠. 물론 많이 쳐줄 수 없는 구조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어떤 예체능 분야에서 이렇게 숨기나 싶어요. 운동선수도 연봉으로 말하고 드라마 출연료도 회당 얼마씩 받죠. 왜 무대에선 숨기고 감춰야 하는지 그런 분위기가 안타깝긴 해요. 그럴 수밖에 없는 시장이란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에요. 어쨌든 선순환 구조가 돼서 가용범위가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죠. 당당하게 이력처럼 얘기할 수 있는 시대가 오면 좋겠어요. 물리적으로 안되는 걸 해달라는 게 아니에요. 더 발전하길 바라는 거죠. 누가 얼마를 받는 게 흠처럼 여겨지는 업계는 거의 없죠. 한국 뮤지컬이 더 많이 사랑받아서 인식이 바뀌면 좋겠어요."

김준수는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에 멘토로 출연하며,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데 성공했다. 여전히 어려운 길을 가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뤄놓은 것들은 분명히 있다. 김준수는 그 길을 함께해준 이들이 기적을 이뤄줬다고 고백했다.

"'촬영하는데도 믿기지가 않았죠. TV로 보면서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이렇게 어려운 거였나. 저 아직 이렇게 있다고 보여드린 것에 만족했죠. 또 굉장히 잘 돼서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어요. 요즘도 많은 후배들이 무대로 진출하는데, 저는 이것 뿐이었어요. 마지막 남은 칼 한자루였고, 갈고 닦고 꼭 쥐고 있어야 했죠. 어차피 할 거면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꾸준히 계속 노크하고 두드리라고 말하고 싶어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믿어주는 분들이 생기죠. 제가 지치지 않고 온 이유는 딱 하나예요. 관객들과 팬들이 키워준 배우이자 가수, 그게 저죠. 관객의 사랑 덕분에, 기적같은 일이 여기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