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한국남동발전이 산업현장에서의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추락방지시스템을 개발, 추락으로 인한 사망사고 차단에 나섰다.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 개략도 [사진=한국남동발전] 2020.08.04 lkk02@newspim.com |
한국남동발전은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 하순부터 이 시스템을 발전소 현장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고소작업 구역에서 안전대걸이 미체결 시 현장 근로자에게는 LED램프로 경고를 하는 동시에 원격으로 공사감독에게 미체결 근로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 시스템은 센서 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 발전소 대정비시 높이 70 ~ 80m에 이르는 보일러 내부 밀폐공간 고소작업자의 안전대걸이 체결여부를 원격 모니터링할 뿐만 아니라 보일러 내부 밀폐공간에 대한 작업근로자의 출입여부 실시간 확인과 안전모 턱근 미착용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번 지능형 추락방지시스템은 한국남동발전과 스타트업인 ㈜세이프온이 공동 개발을 진행하여 1건의 특허를 취득하고 특허심사 1건이 진행 중에 있다.
또 남동발전을 포함한 한전KPS, 한국시설관리공단, SK머터리얼즈에 시범 납품되어 운영 중에 있고, 국내 건설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업체들과 제품시연 및 구매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재해 가능성이 높은 산업현장 추락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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