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와 명칭 동시사용계약 3년 연장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이 앞으로도 3년 더 'SC제일은행역'으로 함께 불리게 됐다.
5일 SC제일은행은 서울교통공사와 '종각역 역명 유상병기(有償倂記) 사용 계약'을 3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사진=SC제일은행] 2020.08.05 bjgchina@newspim.com |
이에 따라 2023년 7월까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각종 안내표지와 서울교통공사 소관 전동차 내부 노선도, 차량 안내방송 등에 기존 명칭인 종각역과 함께 'SC제일은행역' 표시가 계속 유지된다.
SC제일은행은 2017년 6월 서울교통공사에서 발주한 역명 병기 입찰계약에 참여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1회(3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라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종각역 역명 병기를 통해 연간 약 3145만명에 달하는 종각역 이용 고객들에게 은행 명칭을 알려 왔다고 SC제일은행은 설명했다. 2017년 6월과 비교해 지난해 말 SC제일은행 브랜드의 비보조 인지도(unaided awareness)가 약 3%포인트 향상됐는데, 이는 상당 부분 종각역 역명 병기 효과라는 것이다.
허재영 마케팅부 이사대우는 "앞으로도 종각역이 'SC제일은행역'으로 불릴 수 있게 돼 종각역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은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이미지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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