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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동차 관리의무 위반 영문 안내문 효과 높아"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5:24

최종수정 : 2020년08월05일 15:24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차주들이 제때 자동차 종합검사를 하고, 의무보험에 가입하도록 돕는 영어로 된 안내문이 발송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뚝섬 나들목 육갑문이 폐쇄되어 있다. 육갑문은 한강에 자동차나 사람이 통행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나들목에 설치된 수문으로, 한강 수위가 상승했을 때 나들목을 통해 제방 안쪽으로 한강 물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치된 수해 예방시설이다. 2020.08.05 pangbin@newspim.com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실시된지역내 자동차 관리의무 위반자(검사 미수검, 의무보험 미가입자) 중 외국 국적자를 대상으로 영어 안내문을 발송으로 외국국적자의 자동차 수검률과 의무보험 가입이 증가했다. .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 법령을 잘 알지 못해 자동차 검사를 늦게 하거나 의무보험을 제때 갱신하지 못해 과태료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자동차 수검률과 의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자동차 관련 법령을 영어로 설명했다"고 말했다.

영문 안내문은 자동차 종합검사, 의무보험 가입 촉구 안내문을 발송한 달까지 검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 달에 영문으로 작성된 안내문 추가로 발송한다.

수원시는 영어 안내문 발송 후 전년 대비 외국인 소유 자동차 수검률 21.2%, 의무보험 가입률 5.1%가 증가한 것과 관련해 수원 외국인의 50%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을 위해 오는 10월 중으로 중국어 안내문을 추가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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