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올림픽대로 부분 통제…소양강댐 개방, 한강 수위에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8월05일 18:32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8:39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장맛비가 연일 계속되면서 서울 일부 도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소양강댐 수문이 개방된 가운데 한강 수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총 11개 한강공원은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잠수교는 나흘째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오전 11시 7.84m였던 잠수교 수위는 점차 낮아져 이날 오후 7.55m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37개 하천 가운데 반포천(현수위 7.45m)과 양재천(13.33m), 청계천(8.3m), 방학천(21.35m) 등 18개 하천도 여전히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

한강 수위 상승으로 인한 서울 시내 도로 통제도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반포대교 남단~북단은 전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올림픽대로 동작대교JC~여의상류IC, 여의하류IC~여의상류IC, 노들로 여의하류IC~당산역 등은 부분 통제 중이다.

양재대로 양재IC 서측~양재IC 동측 방면은 오후 5시 28분부터 도로침수로 인해 부분 통제가 시작됐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예상되고 있는 5일 오후 물에 잠겼던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물기가 마르며 드러나 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집중호우로 제한수위를 넘긴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을 방류키로 했다. 소양강댐은 한강 수계(水系) 최상위 댐으로 방류 시 한강의 수위에도 양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0.08.05 alwaysame@newspim.com

아울러 이날 오후 3시부터 한강유역 홍수조절의 최후 보루인 소양강댐의 수문 5개가 개방됐다. 소양강댐은 지난달 31일부터 장맛비로 유입된 홍수량 대부분을 댐에 가둬놨었으며, 제한 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방류를 결정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초당 1000톤을 방류하는 속도로 볼 때 한강대교에 도달하기까지 20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강 상승 높이 수준과 수도권 직접적인 영향은 이날 저녁 내리는 비의 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봤다.

이어 "한강 수위는 상류에서 물을 내려보내면서 당연히 어느 정도 높아지겠지만, 일률적으로 몇 미터가 상승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며 "비가 추가적으로 오는 등 지역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태풍이 가지고 있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날 늦은 오후부터 밤까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관측했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