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이마트 '채식주의존'으로 판매 경로 확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가 전국 이마트 21개점 채식주의존에 입점됐다고 6일 밝혔다.
비욘드미트는 동원F&B가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수입해 국내에 독점 판매하는 100%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다.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만들어 단백질 함량은 높은 반면 지방과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다. 환경호르몬, 항생제 등도 포함되지 않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사진=동원F&B] 2020.08.06 jjy333jjy@newspim.com |
대표 제품은 햄버거 패티 형태의 '비욘드버거'다. 2016년 출시돼 3년 만에 전세계 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현재까지 약 10만개 팔렸다. 동원F&B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지난 4월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를 추가로 출시하며 국내 대체육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 채식주의존은 비욘드미트를 비롯해 식물성 원료만 사용한 냉동만두, 냉동밥, 너겟,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비건 식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매대다. 동원F&B는 비욘드버거를 시작으로 비욘드비프, 비욘드소시지 등도 입점할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바른 소비'에 집중하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비건을 하나의 음식 성향으로 받아들이는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동원F&B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치소비를 원하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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