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복지부 "7일 전공의 파업, 진료 공백 없도록 조치"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3:17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3:17

김헌주 보건의료정책관 "의협·대전협과 소통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일로 예고된 전공의 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확보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헌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전공의 집단휴진과 관련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 중"이라며 "기본적으로는 전공의 대체인력을 확보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전공의 파업이 대부분 대학병원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만큼 대학병원의 교수인력과 전임의 인력을 통해 진료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 정책관은 "계속해서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구청의 상황반을 가동하고 있다"며 "전국응급의료기관에서 차질없이 운영이 되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공백으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 [사진=보건복지부]

손영래 복지부 대변인도 "전공의 수련병원은 모든 병원이 아니라 일부 병원으로, 주로 규모가 큰 대학병원들"이라며 "전임의나 교수들을 통해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진료상 차질은 없을테지만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고 응급실은 중증환자부터 보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 및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의 지속적인 협의 방침도 내비쳤다.

앞서 의협과 대전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의협은 오는 14일, 전공의협의회는 오는 7일과 14일 24시간 집단휴진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정책관은 "의협과는 앞으로 계속 소통할 예정이며 의협이 요구한 의제사항에 대해서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의료계와 소통의 의지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전협은 의료체계 개선 못지 않게 수련환경 개선과 보다 나은 수련체계에 대한 욕구가 강한 것으로 안다"며 "앞선 만남에서 여러 차례 토의했고 앞으로도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